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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01 병역특례비리 사태를 바라보며..

생활의 발견

병역특례비리 사태를 바라보며..

 아직 현역 TO발급된지 1년이 안되는 신참(?) 산업기능요원이지만, 요새 터져나오는 병역비리 사태를 보면 한편으로는 고소하다는 생각이 ,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군대를 가지 않을 방편으로만 산업기능요원이되어 제도를 악용하던 사람들을 보면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사건 때문에 선량하게 피해보는 사람과 기업을 생각하면 씁씁해진다.

가뜩이나 IT버블 붕괴로 업계 전반에 수익이 낮아진 데다가 건설업계와 서비스 용역등에서 잘 써먹던 아웃소싱을 아름답게 활용하고 계시는 대형 SI업체의 갑을병정 세우기 놀이에 일만 죽도록 하고 돈벌이가 좋지 않아 힘든 중소IT업체 입장에서는 그나마 값싸게 쓸수 있는 인력이 산업기능요원이다. 하지만 IT업계의 불투명한 미래와 다른 분야보다 일찍 찾아오는 정년으로 그나마 산업기능요원으로 들어오는 사람도 거의 없는것이 현실이다. 있다 하더라도 이쪽 분야에서 계속 꾸준히 일할 인력보다는 군대 기피용으로 오는 경우도 꽤 많다. 이런 지경이니 어떤 회사는 돈을 받고 병특 등록만 시켜준다 그러는게 아닐까?

 참고로 내가 일하는 회사는 병특 업체 8년차라서 현역 TO가 없지만 (작년거는 내가 땄음.으흐~), 그래도 4급은 TO가 필요 없기 때문에 이론상 제한없이 인력을 뽑을 수 있다. 올해 근 5개월동안 새 인력을 뽑기 위해 면접도 몇번 봤지만 (나도 감독관.. 에헴) , 정말 뽑을 사람이 없다. 결국 병특으로 새로 사람 뽑는것은 거의 포기했다.
 
 끝으로 근무한다면서 회사에 나오지 않은 x스키x멤버라던가, 관련 분야에서 근무하지도 않았으면서 출퇴근 잘 지켰으니 나는 문제 없이 병특했다고 하는 싸x 씨, 혹은 사시 공부하신다고 업체에 돈주고 이름만 올려놓으신 고위층 자식쉑이 (고위층 애쉑은 자제, 서민아들은 걍 뭐뭐씨의 아들?) 들을은 이참에 깔끔하게 다시 군대를 다녀오시길 바란다.

ps.울 회사 신입 이력서 담당하시는 분이 말하길, 취업사이트에서 누군가가 IT 현역 병특은 돈없고 백없으면 못간다 써 놓은 글을 봤다던데.. 돈도 백도 없는 울회사 병특들은 뭐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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